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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클볼러' 웨이크필드, 뇌종양으로 사망…향년 57세
작성 : 2023년 10월 02일(월) 13:14

팀 웨이크필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너클볼러이자 메이저리그 200승 투수 팀 웨이크필드가 사망했다. 향년 57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과 웨이크필드의 소속팀이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2일(한국시각) 웨이크필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웨이크필드는 뇌종양으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크필드는 지난 199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1995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타자는 물론, 포수조차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너클볼을 구사해 강타자들을 요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00승 180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4.41이다.

특히 웨이크필드는 2004년과 2007년 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으며, 200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발됐다. 또한 2010년에는 선행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선수에게 수여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다.

2012년 은퇴한 웨이크필드는 최근 투병 소식이 알려졌고, 결국 병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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