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힙하게' 박혁권이 한지민과 이민기를 쥐락펴락했다.
1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최종회에서는 박종배(박혁권)에 의해 가짜 인질극까지 벌이는 봉예분(한지민), 문장열(이민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취조실에 쳐들어간 봉예분은 박종배의 기억이 읽히지 않자 분노했다. 심지어 박종배는 "안 보이지?"라며 봉예분을 조롱했다.
결국 봉예분은 박종배의 목에 칼을 들이댔다. 당황한 문장열(이민기)과 형사들 앞에서 봉예분은 "옥희(주민경) 어디 있는지 알아요?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진짜 옥희 죽는다고! 나 지금 장난하는 거 아니야"라며 "비켜요. 나 이 사람 데리고 나갈 거야"라고 협박했다.
봉예분은 박종배를 데리고 경찰서에서 나와 문장열에게 운전하라고 지시했다. 결국 세 사람은 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이는 모두 배옥희의 소재를 찾기 위한 박종배와의 연극이었다. 박종배는 "손발이 딱딱 맞네"라고 두 사람을 조롱했다.
이어 봉예분이 배옥희의 위치를 묻자 박종배는 "이건 경우가 아니지. 데리고 나왔으면 원하는 데 까지 데려다줘야 그게 경우지. 도착하면 옥희 어디있는지 얘기해 줄게. 오케이?"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박종배가 원하는 곳으로 그를 데려다줬다. 그러나 이는 함정이었다. 두 사람은 백사장(김병희)과 마주하며 또 다른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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