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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송민규 연속골' 황선홍호, 中과 8강서 2-0 리드…전반 종료
작성 : 2023년 10월 01일(일) 21:48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과의 8강전 두 골 차 리드 속 전반을 마무리했다.

황선홍호는 1일(한국시각) 오후 9시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8강전 중국과의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조영욱, 송민규-고영준-안재준, 백승호-홍현석, 박규현-이한범-박진섭-황재원, 이광연이 출전한다.

중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타오창롱-탄롱-다이웨이준, 류양-왕하이지안-아브라한-왕전하오, 황자후이-주천제-장웨이, 한자치가 나섰다.

한국은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전방부터 압박을 가하며 중국의 공격 작업을 막아냈다.

최전방 조영욱을 비롯해 2선 송민규, 고영준, 안재준이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를 밀어냈다.

중국은 내려앉아 경기를 펼쳤다. 측면 윙어까지 내려앉아 5-4-1 대형으로 수비를 펼쳤다.

한국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18분 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홍현석이 키커로 나섰고, 직접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1분 황재원의 크로스를 박스 안 홍현석이 헤더로 돌려놨지만 높게 떠오른 슛을 한자치 골키퍼가 쳐냈다.

중국은 잠시 분위기를 잡으며 골문을 두렸다. 주로 좌측면을 활용했다. 측면 수비수 류양이 공격에 감담했고, 타오창롱이 중원으로 좁혀 들어가며 한국 수비 사이를 파고들었지만 위협적이지 못했다.

한국은 다시 흐름을 되찾았고 격차를 벌렸다. 전반 34분 롱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수비를 뚫고 박스 안쪽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골키퍼 손 맞고 흐른 볼을 송민규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중국은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꺼냈다. 중앙 수비수 주천제를 빼고 허위펑을 투입해 4백으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막판 한국이 위험에 빠졌다. 전반 추가시간 후방에서 패스 실수로 역습을 허용했고, 타오창롱의 크로스를 아브라한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았다.

다행히 한국은 실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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