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에레디아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 SSG, 6위 KIA 꺾고 연승…2.5 게임차
작성 : 2023년 10월 01일(일) 18:1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SG 랜더스가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를 직접 꺾었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1승을 추가한 SSG는 67승 3무 73패로 연승을 달렸다. 6위 KIA와의 격차를 1.5에서 2.5게임 차로 벌리며 5위 자리를 굳혔다.

SSG의 선발투수 송영진은 5이닝 6피안타 2자책 2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했고, 타석에서는 한유섬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에레디아가 4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김민식이 3안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KIA의 선발투수 윤영철은 5이닝 3피안타 2자책 3실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김도영이 5타수 2안타 1득점, 소크라테스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이창진이 4타수 2안타를 쳤지만 연장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두 팀은 1회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KIA는 1회초 박찬호의 볼넷, 김도영의 안타, 김선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서 소크라테스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SSG는 1회말 오태곤의 볼넷, 김강민의 땅볼, 한유섬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고, 소크라테스의 안타, 최주환, 하재훈의 연이은 땅볼로 2점을 추가하며 3-2를 만들었다.

5회까지 고요했던 두 팀은 6회에서 또 맞붙었다. KIA는 6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당시 사고가 발생했다. 투수 고효준이 볼을 잡은 뒤 무리하게 송구를 하다 1루수 오태곤이 소크라테스와 충돌해 쓰러졌다. 소크라테스는 오태곤이 볼을 놓친 것을 보고 2루까지 진루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이상 없는 것이 확인 됐고, 오태곤은 손목 타박상으로 안상현과 교체됐다.

이어 KIA는 1사 2루에서 이우성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SSG도 곧바로 반격했다. 6회말 최주환, 추신수의 볼넷,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에서 김민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다시 앞서갔다.

KIA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균형을 맞췄다. 9회초 이창진, 김규성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들었고, 김규성의 도, 투수의 폭투 후 박찬호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5-5 동점이 됐다.

승부는 연장 10회로 향했다. 연장에서는 SSG가 미소를 지었다. 연장 10회말 한유섬의 안타로 무사 2루에서 에레디아가 중견수쪽 깊숙한 곳으로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를 가져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