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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장우진, 日 하리모토 꺾고 동메달 확보…4종목 입상(종합)
작성 : 2023년 09월 30일(토) 21:22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이 일본 탁구 에이스 하리모토 토모카즈를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은 30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궁수 캐널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8강에서 하리모토를 상대로 4-3(8-11 10-12 8-11 11-9 19-17 11-4 11-8) 승리를 거뒀다.

장우진은 첫 3게임을 내리 내주며 끌려가던 가운데 집중력을 끌어올려 '리버스 스윕'으로 하리모토를 제압하고 준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이로써 장우진은 4종목 입상을 이뤘다. 앞서 단체전 은메달, 전지희와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임종훈과 함께 조를 이른 남자 복식에서도 인도를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은 이번 남자 단식까지 준결승으로 향하며 최소 동메달을 손에 쥐게 됐다.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은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전 패자에게 모두 동메달을 부여한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상수가 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후 연속해서 한국은 단식 메달을 확보했다. 마지막 금메달은 1998년 방콕 대회 김택수다.

오는 10월 2일까지 탁구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장우진은 내일(10월 1일) 임종훈과 함께 남자 복식, 2일 남자 단식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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