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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간판' 신유빈, AG 전종목 입상…여자 복식 동메달 확보(종합)
작성 : 2023년 09월 30일(토) 20:57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이 아시안게임에서 전종목 입상하게 됐다.

신유빈은 30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8강에서 전지희와 짝을 이뤄 대만의 전즈여우-황이화 조를 3-1(9-11 11-6 11-6 11-4)로 꺾었다.

아시안게임 탁구는 3위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준결승전 패자에게도 동메달을 부여한다.

이로써 앞서 여자 단식 8강에서 전즈여우를 꺾고 4강행을 확정한데 이어 여자 복식까지 준결승으로 향하며 하루 만에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 전종목 입상하는 성과를 이룬 신유빈이다. 신유빈은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을 목에 걸었고, 오늘 단,복식 모두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 종합대회 단식에서는 첫 메달이다.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손에 쥐지 못했다.

그리고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신유빈은 국제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날아올랐고, 세계랭킹 한 자리 수까지 오르는 위엄을 보였다.

이제 '세계 최강' 쑨잉사와 단식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신유빈은 쑨잉사와의 4번의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열세를 딛고 아시아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식에서는 중국의 쑨잉사-왕이디 조를 꺾고 반전을 만든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와 '한일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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