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진성이 고향이 안동이라는 오해를 언급하며 오히려 영광스럽다고 마음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추석특집 2편 '작곡가 故손목인 편'으로 꾸며졌다.

진성은 히트곡 '안동역에서'로 많은 사랑받았다. 이에 진성의 고향이 안동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고향에 대한 오해를 이미 알고 있었던 진성은 "그런 분들이 있다"라며 "싫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안동 쪽에는 행사를 싸게 가려고 한다"고 제2의 고향이 된 안동에 나름의 보은(?)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를 듣던 MC 이찬원은 "안동에 촬영 때문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안동 전통 시장에 '안동의 아들 진성 방문하다'란 현수막이 걸려있더라"고 전했다.

또 '안동역에서' 노래비도 있있다고. 진성은 "구 안동역에 '안동역에서' 노래비가 있다. 노래비가 어느 지역에 세워진다는 것은 가수 분들의 영광 아니겠나"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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