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양석환 동점 솔로포+김재호 쐐기타점' 두산, '잠실 라이벌' LG전 2연승
작성 : 2023년 09월 30일(토) 18:3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상대로 연승을 챙겼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1승을 더한 두산은 69승 2무 60패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5위 SSG 랜더스와 3게임 차를 유지했다.

LG는 80승 2무 51패가 됐다. 2위 KT 위즈와 7게임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산의 선발투수 김동주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자책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5패)을 달성했다.

타석에서는 양석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LG 선발투수 최원태는 4.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자책 2실점 4사사구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7패(9승)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총 29타수 중 4안타(1홈런) 1타점에 그쳤다.

LG가 먼저 앞섰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해민이 솔로포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두산도 홈런을 맞대응했다. 4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연이어 커트하며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9구째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 1-1 균형을 맞췄다.

두산이 스코어를 뒤집었다. 조수행의 볼넷 후 도루, 김인태의 땅볼, 로하스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타석때 투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하며 2-1 리드를 잡았다.

두산이 달아났다. 8회말 박지훈의 볼넷 후 도루로 2사 2루에서 김재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막판 뒤집기에 나섰지만 침묵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두산이 순위를 굳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