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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라디오 이어 개인방송도 휴식기…재충전의 시간 갖는다 [ST이슈]
작성 : 2023년 09월 30일(토) 14:33

침착맨(이말년) / 사진=샌드박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웹툰작가 이말년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침착맨이 고정 게스트 출연하던 라디오에서도 하차하고 한 달여 만에 휴방까지 결정하면서 장기 휴식기를 갖게 됐다.

지난 25일 침착맨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 휴방을 하려 한다"고 알렸다.

휴방 기간은 약 2개월 정도로 예상되지만, 침착맨은 복귀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대신 "제가 충분히 쉬었다고 판단될 때 돌아올 예정이다. 2개월 지나서 추가로 더 쉴지 돌아올지에 대해 안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이 확실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휴식기가 예상보다 길어지지 않겠냐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침착맨이 '번 아웃'을 고백한 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웹툰작가 '주호민 사태'까지 겹쳐 피로감을 지우지 못한 듯한 모습이 그 이유였다.

앞서 침착맨은 지난 3월, 이미 한 차례 개인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개인 방송만 약 3주간 중단하고 예정됐던 외부 스케줄을 정상 소화했으나, 당시 침착맨은 "육체적으로 지치는 건 아닌데 뭔가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 요즘 제 행동에 대한 반응이 예상이 안되고 있다"고 감정적 혼란스러움을 토로했다.

다시 돌아온 침착맨은 지난 7월엔 '주호민 사태' 불똥으로 화를 입기도 했다. '학부모 갑질'에 대한 사회적 화두가 떠오를 당시 일부 누리꾼이 침착맨에게 주호민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침착맨은 "지금 뜨거우니까 일단 좀 차분하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제가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제가 이렇게 말하고, 저렇게 말해도 원래 의도랑 상관없이 전달될까 봐 조심스럽다"며 선을 그었으나, 주호민을 옹호한다고 생각한 누리꾼에게 질타받았다.

그리고 지난 8월 23일, SBS 파워FM '배성제의 텐'(배텐)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던 침착맨이 라디오 출연을 쉬고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는 공지가 전해졌다. 대신 다른 코너가 확대 편성되면서 그의 잠정 하차에 무게가 쏠렸다.

다만 침착맨이 지난 3월 활동 중단 때도 다시 팬들에게 돌아왔던 만큼, 이번 휴식기에도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돌아올 것이란 기대가 높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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