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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에 와르르' 추일승호, 일본에게 6점차 패…12강 토너먼트행
작성 : 2023년 09월 30일(토) 13:54

사진=KBL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일본 외곽에 무너졌다.

추일승호는 30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테육관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D조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77-83, 6점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앞서 1차전 인도네시아, 2차전 카타르를 상대로 2승을 가져가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번 경기 일본에게 덜미를 잡히며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대회 농구는 총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위 4개국은 8강으로 직행하며, 조 2,3위는 8강 진출전(12강 토너먼트)을 통해 8강행을 가린다.

한국은 D조 2위를 확정했다. C조 3위와 12강 토너먼트를 통해 8강행을 정한다. 오후 5시 30분에 열리는 태국과 바레인 경기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경기 추일승호는 일본의 외곽 공격에 맥을 추지 못했다. 이마무라 게이타에게 22점, 사이토 타쿠미, 아카호 라이타에게 각각 3점슛 두 번을 포함해 10점을 내줬다.

이치카와 마사토에게 3점슛 세 번을 포함한 9점, 가와시마 유토에게 3점슛 두 번을 포함한 9점을 내줬다.

일본은 총 9명의 선수가 경기를 소화했는데 모두 3점슛 한 번 이상을 성공하며 한국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허훈이 3점슛 6번을 포함해 24점, 하윤기, 라건아, 전성현이 각각 12점씩을 터트렸으나 일본 추격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쿼터까지 37-43으로 6점 차를 유지했다. 한국은 3쿼터 들어 분위기를 잡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일본의 3점슛에 좀처럼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4쿼터 들어서는 허훈의 연이은 3점포로 65-66 1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사이토의 3점과 아카호에게 당하며 기세를 잡지 못하고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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