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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류현진, '시즌 4승'으로 유종의 미 거둘까
작성 : 2023년 09월 30일(토) 13:31

사진=SPOTV NOW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0월 1일 2023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선다. 상대는 직전 경기에서 류현진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번에는 토론토의 홈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토미존 수술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 선발 경기에서 '시즌 4승'을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탬파베이를 상대로 복수혈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지난 24일 탬파베이 레이스 상대로 4.1이닝 동안 3피홈런 포함 7피안타, 그리고 복귀 후 최다 실점(5실점)을 기록하는 등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다행히도 이날 토론토 타선은 6회초와 8회초 득점에 성공, 류현진은 패전을 피했다. 이날 경기 후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커멘드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전했고, 류현진 역시 제구와 평소보다 떨어졌던 구속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탬파베이와 토론토와의 이번 3연전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30일 기준, 류현진의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2위, 탬파베이는 1위다. 만일, 토론토가 지금 성적 그대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두 팀은 정규시즌을 마치는 즉시 와일드카드에서 다시 맞붙게 된다. 류현진이 직전 탬파베이전에서의 설욕과 함께 '시즌 4승'을 달성해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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