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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만에 멀티출루' 김하성, 3타수 무안타 2볼넷…SD,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작성 : 2023년 09월 30일(토) 12:08

김하성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하성이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며 두 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러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김하성은 4경기 만에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멀티히트 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 내내 침묵했다. 이후 이번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볼넷 2번으로 출루했다.

2회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좌익수쪽 뜬공으로,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에서는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을 밟은 김하성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지만 가렛 쿠퍼의 땅볼 아웃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9회에서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서며 침착한 선구안으로 볼넷을 골랐으나 또 한 번 후속타의 침묵으로 돌아서야만 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화이트 삭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4회까지 팽팽히 맞서다 5회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6회에는 트렌트 그리샴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8회와 9회 화이트 삭스의 기세에 1점씩 허용했으나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며 3연승을 달렸다.

생디에이고는 이번 경기 승리로 지난 5월 이후 승률 0.500대로 복귀했다. 그러나 포스트 시즌의 희망을 사라졌다.

정규시즌 2경기 남은 샌디에이고는 이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인 마이애미 말린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행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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