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 위치한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급 2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신지은, 교포 크리스티나 김, 리디아 코, 한나 그린 등 6언더파 65타로 9명이 속한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했다. 전반 4번홀(파4), 9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후반에는 12번홀(파4)에서 타수를 줄였다. 이어 14번홀(파5), 15번홀(파3), 16번홀(파4), 17번홀(파3)에서 연달아 4버디를 때렸다.
유해란은 첫 우승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유해란은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으나 5차례 톱10에 입상하며 꾸준히 성적을 냈다.
기세를 몰아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다면 신인왕 수상을 굳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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