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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의 시작' 한국 수영, 金6·銀6·銅10으로 역대 최고 피날레(종합)
작성 : 2023년 09월 29일(금) 22:47

김우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수영이 혼계영 400m를 마지막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선보였다.

29일에도 한국은 금빛 물살을 갈랐다. 각종 신기록도 쏟아졌다.

김우민은 29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이미 남자 계영 800m와 자유형 800m에서 이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주 종목 자유형 400m 역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수영의 아시안게임 3관왕은 1982 뉴델리 대회 최윤희, 2006 도하-2010 광저우 박태환 이후 처음이다.

또한 김우민은 아시안게임 수영 사상 전 종목 메달이라는 기록 또한 달성했다.

이주호 / 사진=대한체유고히


이주호도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5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호는 본인의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호는 400m 혼영 계주 은메달, 400m 혼성 혼영 계주 동메달, 배영 100m 동메달에 이어 4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최동열 / 사진=대한체육회


한국 평영의 간판스타 최동열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최동열은 29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평영 50m 결선에서 26초93을 기록했다.

최동열은 자신이 2년 전 세운 27초09의 한국 기록을 0.03초 단축하고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다시 한번 본인의 기록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동열은 앞서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 남자 평영 100m 동메달, 혼성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오늘 동메달을 추가하며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연경 / 사진=대한체육회


여자 혼계영 400m는 대역전극으로 아시안게임 수영을 마무리했다. 이은지, 고하루, 김서영, 허연경은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4분00초13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때 4위까지 쳐졌지만 김서영과 허연경의 역영으로 메달 색을 은색으로 바꿨다.

이들은 2019년 7월28일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임다솔-백수연-박예린-정소은이 기록한 4분03초38를 뛰어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은 28일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18개의 메달을 따냈다. 오늘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총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 도합 22개의 메달을 수확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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