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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라이벌' 男농구, 30일 일본과 8강 직행 걸고 격돌
작성 : 2023년 09월 29일(금) 09:41

사진=스포티비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30일 낮, 2연승을 거둔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한일전에 나선다.

조별리그 D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카타르를 차례로 꺾은 뒤 일본과 8강 직행을 두고 맞붙는다. 대한민국과 일본 모두 2승을 거둔 가운데 이번 맞대결 승자는 조 1위로 8강에 오르고, 조 2위는 12강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과 일본의 남자 농구 조별리그 3차전은 내일 낮 12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스포티비(SPOTV) 조주영 캐스터와 이규섭, 조현일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추일승호는 앞서 언급된 김선형, 김종규와 함께 라건아, 이승현(이상 KCC), 허훈, 변준형(이상 상무), 이정현, 전성현(이상 소노), 하윤기, 문정현(이상 KT), 양홍석(LG), 이우석(현대모비스)까지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아시안게임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추일승호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해 8강에 직행할지 주목된다.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의 1차전에서 허훈과 김종규를 중심으로 95-55로 완승을 거뒀고, 카타르와의 2차전에서는 라건아, 하윤기, 허훈을 앞세워 76-64로 승리했다. 특히 1차전 출전하지 않았던 하윤기는 2차전에서 14득점 6리바운드로 골 밑 무게감을 더했다. 1, 2차전 모두 맹활약한 허훈이 한일전에서도 에이스다운 모습을 뽐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허훈은 1차전에서 20득점 7어시스트, 2차전에서 10득점 6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 한일전은 스포티비(SPOTV)의 조주영 캐스터와 함께 해설위원으로는 전 국가대표 출신인 이규섭 위원과 NBA 중계로 농구 팬들에게 익숙한 조현일 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조현일 위원은 주의할 팀으로 "올림픽 본선 스쿼드 진입을 노리는 선수들이 있는 일본"을 언급한 바 있다.

8강 직행이 걸린 한일전에서 대표팀이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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