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8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28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46초03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시작부터 끝까지 압도적인 페이스로 레이스를 펼쳤다. 800m 내내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고, 마지막 50m 구간에서 가장 빠른 27초86을 기록했다.

김우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중국의 쑨양의 기록을 2.33초 앞당기며 대회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그는 자유형 800m 종목 아시안게임 첫 한국인 메달리스트로 등극하는 영광까지 얻었다.

김우민은 25일 열린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포함 2관왕에 올랐다. 26일 자유형 1500m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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