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대회 3연패·오상욱 2관왕' 男펜싱, 중국 꺾고 금메달 획득
작성 : 2023년 09월 28일(목) 19:35

오상욱 /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을 따냈다.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결승전에서 중국을 45-3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번 주자 오상욱이 4-5로 아쉽게 출발했지만 구본길이 6-3(종합 10-8)으로 곧장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준호 5-1(15-9), 구본길 5-2(20-11), 오상욱 5-4(25-15)로 연속 리드를 잡았다.

6번 랠리에서 김준호가 5-7(30-22), 다음 주자 구본길이 5-6(35-28)으로 야금야금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준호가 5-2(40-30)로 흐름을 바꿨고, 오상욱이 5-3(45-33)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금메달로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에 성공했다.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자카르타 대회와 선수 구성이 똑같고, 이 멤버로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잠시 후 여자 대표팀이 펜싱 플뢰레 결승전에 나선다. 상대는 중국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