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농구 대표팀이 카타르를 완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부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76-64로 꺾었다.

한국은 1쿼터부터 카타르를 압도했다. 1쿼터 22-13, 2쿼터 21-16, 3쿼터 24-18로 시종일관 리드를 잡았다. 4쿼터만 9-17로 밀렸다.

라건아는 24분 47초를 뛰며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하윤기가 14점 6리바운드, 허훈이 10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한국은 1970년 방콕, 1982년 뉴델리, 2002년 부산, 2014년 인천 대회에서 4차례 우승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은 30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한 팀이 조 1위로 8강에 직행한다. 조 2위는 12강전을 통과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