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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메달 확보' 女스쿼시, 숙적 일본을 물리치며 준결승 진출
작성 : 2023년 09월 28일(목) 17:15

사진=대한스쿼시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스쿼시연맹은 28일(한국시각)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일본전 승리로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연수(전남도청), 엄화영(인천시체육회), 이지현(대전시체육회), 허민경(경남체육회)으로 구성된 우리 여자대표팀은 지난 26일 몽골과 단체전 첫 경기를 시작으로 홍콩, 태국, 일본과 경기를 치뤘다. 몽골과 3대0 승, 홍콩과 0대3 패, 태국과 3대0 승으로 일본과 2승 1패로 동률이 된 여자대표팀은 일본과 조 2위를 두고 치열한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쳤다.

허민경이 일본 최강자 와타나베 사토미에게 게임 스코어 0대3으로 패했지만, 엄화영이 스지모토 리사를 게임 스코어 3대0으로 이기며 1대1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양연수가 미도리카와 아카리를 게임 스코어 3대1로 이기며 조 2위를 확정 지었다.

연맹 관계자는 "일본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인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하면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로 9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다시 한번 동메달을 확보하여 너무 감격스럽다. 말레이시아와 4강전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여자대표팀은 29일 14시 30분 말레이시아와 4강전을 펼친다. 전통의 강호인 말레이시아에 승리하여 금빛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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