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변우석이 미스터리한 빌런으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7일(토)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 측은 28일, 다크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류시오(변우석 분)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거대 권력을 가진 그의 위험한 야망은 무엇일지, ‘3대 모녀 히어로’와 펼칠 화끈한 맞짱에 기대가 쏠린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연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시리즈는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기대작.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히어로물을 탄생시킨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의 김정식 감독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괴력을 지닌 세 모녀 히어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을 비롯해 옹성우, 변우석, 이승준, 정보석 등 탄탄한 배우진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변우석은 유통 판매 회사 ‘두고’의 대표이자 무서운 야심가 ‘류시오’를 맡았다. 그 누구도 함부로 하지 못할 거대 권력을 가진 류시오는 무서울 게 없는 인물. 다크 섹시美를 장착한 빌런으로 완벽 변신한 변우석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먼저 류시오의 다크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주변 공기를 서늘하게 만드는 아우라가 범상치 않다. 속을 읽어낼 수 없는 포커페이스 속 날 선 눈빛에선 그의 반전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류시오의 서늘한 분노도 포착됐다. 무언가 신경을 거스른 것인지 폭주하는 류시오. 광기로 일렁이는 눈빛이 소름을 유발한다. 앞선 티저 영상에서 괴한을 한 손으로 내던지고, 자동차를 발짓 한 번으로 날려버리는 그의 미스터리한 괴력이 공개돼 만만치 않은 싸움을 예고했다. 권력과 괴력을 모두 쥔 신종 빌런 ‘류시오’가 세 모녀 히어로 강남순(이유미 분), 황금주(김정은 분), 길중간(김해숙 분)과 어떤 맞짱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변우석은 “백미경 작가님과 김정식 감독님의 작품들을 좋아했고, 매력적인 악역 류시오에게 끌렸다. 첫 악역이라는 것에 설렘도 있었지만, 두려움도 있었다. 감독님과 소통하며 마음을 다잡고 촬영에 임했다”라고 전했다.
‘류시오’ 캐릭터에 대해 변우석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함과 터프함을 가지고 있다. 이중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 다면적인 면모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면서 “악역이다 보니 눈빛과 제스처를 차갑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평범하지 않은 상황과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웠지만, 시청자분들이 이질감 없이 ‘류시오’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오는 10월 7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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