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남자 체조의 자존심 김한솔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김한솔은 28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동 결승에서 14.90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의 장보헝과 린샤오판이 나란히 14.333점을 획득하여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한솔은 난도 6.0점짜리 기술을 펼쳐 실시점수 8.900점을 받았다.

김한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1994 히로시마, 1998 방콕 대회에서 도마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여홍철, 2006 도하(안마), 2010 광저우(마루운동)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수면에 이어 한국 체조 선수 세 번째로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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