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사상 첫 3연패 도전' 태권도 이다빈, 난타전 끝에 67kg급 결승 진출
작성 : 2023년 09월 28일(목) 15:36

이다빈 /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다빈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다빈은 28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4강에서 카자흐스탄의 데니즈 칸셀을 라운드 점수 2-1(13-2 13-13 16-3)로 결승에 진출했다.

1라운드는 시종일관 이다빈이 데니즈를 압도했다. 이다빈 특유의 회전 공격이 나오며 상대를 경기장에 눕히기도 했다.

2라운드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양 선수는 13점씩 같은 점수를 따냈지만 점수는 같았으나 동점 시 회전 기술, 머리·몸통 공격 시도 등을 집계해 승자를 가리는 규정으로 데니즈가 승리를 따냈다.

이다빈은 3라운드 들어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시켰다. 데니즈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결국 이다빈이 결승전 티켓을 따냈다.

이다빈은 앞서 24일 태권도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다빈은 은메달을 확보하고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또한 이다빈은 개인전 3연패에 도전한다. 이다빈은 2014 인천 대회 62kg급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67kg초과급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다빈이 3연패에 성공한다면 한국 선수 최초의 기록이 된다.

이다빈은 휴식 후 중국의 조우 제키와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