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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발전해야 한다" 홍성찬, 日 와타누키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 좌절
작성 : 2023년 09월 28일(목) 14:46

홍성찬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홍성찬이 테니스 단식 4강전에서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홍성찬은 28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일본의 와타누키 요스케에게 0-2(2-6 1-6)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 테니스 종목에서는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4강에서 패한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홍성찬은 27일 복식 8강전 승리 후 "두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하는데 첫 번째는 단식에서 못 뛰었지만 이번에는 단식 많이 준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금메달을 노리고 있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세계랭킹 198위 홍성찬은 77위 와타누키에게 밀리며 완패했다.

경기 종료 후 홍성찬은 "실력적인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느껴서 아쉬웠고,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경기"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나라에 동메달을 기여한 것에 대해 스스로 뿌듯하다. 금메달이 아니라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잘했다"고 평가했다.

홍성찬은 휴식 후 권순우와 페어를 이뤄 인도의 미네미 사케스-라마나탄 람쿠마르 조와 복식 4강전을 치른다.

마지막으로 홍성찬은 "복식에서는 다른 선수들에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최대한 보여주면서 금메달을 따려고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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