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이 시즌 막판 부진에 빠졌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9월 18경기에 나서 타율 0.162로 부진했다. 안타 12개 중 장타는 2루타 2개에 불과했다. 삼진은 24개로 3~4월(27경기 출전)에 이어 월별 최다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원인 미상의 복부 통증으로 결장한 후 5경기 만에 복귀했다. 복귀 후 성적은 타율 0.150 출루율 0.261 장타율 0.250이다. 타점은 1개뿐이다.
김하성은 27일 기준 17홈런 36도루를 기록 중이며, 홈런 3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한다면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최초로 20홈런-40도루를 달성한다. 샌디에이고는 앞으로 4경기를 더 치르면 정규시즌을 마친다.
20-20 달성은 확정으로 보였으나 시즌 막판 부진으로 20홈런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최지만은 벤치멤버로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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