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이 키르기스스탄전에 선발 출격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중국 항저우의 진화 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과 격돌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쿠웨이트(9-0 승), 태국(4-0 승), 바레인(3-0 승)을 연파하고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3경기 동안 16골을 몰아치는 동안,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 기세를 토너먼트 무대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뒤늦게 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지난 24일 바레인전에서 약 35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토너먼트 무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에 앞서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박재용이 최전방에 서고, 정우영과 이강인, 엄원상이 2선에 자리한다. 백승호와 정호연이 중원에 포진하고, 설영우와 박진섭, 김태현, 황재원이 수비진을 구성한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킨다.

안재준과 송민규, 조영욱, 홍현석, 이한범, 최준, 이재익, 고영준, 민성준, 김정훈, 박규현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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