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유도가 마지막 종목인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유도 혼성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에 1-4로 졌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0-4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한국은 남자 90Kg급의 한주엽이 몽골의 체첸체겔 우두쿠에게 졌고, 여자 57Kg급 허미미와 남자 73Kg급 이은결도 연달아 패하며 0-3으로 끌려갔다.
궁지에 몰린 한국은 여자 70Kg급 한희주가 한판승을 거두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남자 90Kg급 이성호가 패하며 1-4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를 수확했다.
김하윤이 여자 78Kg+급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60Kg급 이하림과 남자 81Kg급 이준환이 은메달을 땄다.
남자 66Kg급 안바울과 100Kg+급 김민종, 여자 52Kg급 정예린과 57Kg급 박은송, 68Kg급 김지정, 78Kg급 윤현지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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