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이 13년 만에 여자 테니스 복식에서 메달을 확정 지었다.
백다연-정보영 조는 27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8강에서 인도네시아의 구물리야 베아트리스-제시 프리스킬라 조를 세트 스코어 2-1(4-6 7-6<4> 10-4)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안게임 테니스는 준결승 패자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일단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1세트를 4-6으로 내줬지만, 2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68분의 대혈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3세트 다시 한번 승리를 따내며 준결승 진출이란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김소정-이진아 조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준결승에 올랐다. 김소정-이진아 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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