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남자 펜싱이 홍콩을 압도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한국은 27일 중국 항저우 디안즈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홍콩에 45-37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광현, 임철우, 하태규, 허준이 팀을 이뤘다. 플뢰레 단체전은 45점을 선취하면 승리하며 4명의 선수가 번갈아 가며 출전한다.
1번 주자는 허준이 나서 5-2로 깔끔한 시작을 알렸다. 2번 하태규는 청카룽에게 5-6(종합 10-8)으로 밀렸지만 이광현이 융취카를 5-2(15-10)로 제압했다.
하태규는 라이언초이에 6-5(20-16)로 고전했지만, 허준이 초이 니콜라스 에드워드를 5-2(25-18)로 압도하며 리드를 지켰다.
이후 이광현 5-5(30-23), 하태규 5-4(35-27), 이광현 5-4(40-31), 허준이 5-6(45-37)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같은 날 오후 7시 중국과 금메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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