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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전 승리, 유재학 감독 "분위기 전환 성공했다"
작성 : 2014년 12월 17일(수) 21:37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

[잠실=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분위기 전환 성공했다". 2연패에 빠져 있던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서울 SK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모비스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9-88, 한 점차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3연패에 빠지면 더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았는데 다행"이라며 "경기 내용이 좋았으면 했는데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한 것 같다. 큰 경기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총평으로 "경기 초반,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다. 2쿼터 중반 이후부터 투맨 게임과 골밑 찬스가 만들어지며 계속 쫓아갈 수 있었다. 경기 후반에 준비한 플레이가 돼 다음 경기에도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 좋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경기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벌금을 문 문태영에 대해선 "오늘은 공손하게 한 마디도 안했다. 본인이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오늘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문태영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4득점 포함 24득점을 기록하며 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승리한 모비스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21승6패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패한 SK는 3연승이 좌절되며 시즌 19승7패로 2위를 유지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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