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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 천호진, '좋은 어른'의 다정한 온기
작성 : 2023년 09월 27일(수) 09:44

반짝이는 워터멜론 천호진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천호진이 참어른의 자세로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빛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연출 손정현)에서 천호진은 은결(려운)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를 선물해 준 비바 할아버지 역을 맡아 상처를 보듬어 주고, 마음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비바 뮤직(Viva Music)'이라는 오래된 악기점을 홀로 운영하는 주인 할아버지는 자신의 가게 앞에서 울고 있는 은결에게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다. 특히, 그는 은결에게 기타를 가르치며 "인생도 마찬가지다. 시련도 있고 기쁨도 있어야 비로소 반짝이는 인생이 완성되는 법이지"라는 격려의 말을 내뱉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결국 사망하게 된 할아버지는 마지막까지도 은결을 향해 다정한 온기를 남겼다. 그는 은결이 기타와 대화하고 기타로 세상과 소통할 줄 아는 최고의 기타리스트라며 극찬, 자신의 인생을 직접 그려나갈 수 있도록 유언을 남기며 끝까지 든든한 지원군의 진면모를 자랑하기도.

천호진은 극 중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귀감을 주는 듬직한 버팀목의 모습을 그려냈다. '좋은 어른'다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한편,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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