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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 20승 저지' KIA, 7회 빅이닝으로 승리, 5강 희망 이어가
작성 : 2023년 09월 26일(화) 22:11

김건국 / 사진=KIA 타이거즈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이어갔다.

KIA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6-4로 승리했다.

KIA는 오늘 승리로 62승 61패 2무로 5위 SSG를 반게임 차까지 추격했다. NC는 68승 56패 2무로 3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초반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양 팀은 3회까지 무득점으로 팽팽히 맞섰다. KIA는 4회 초 1사 2, 3루 상황, NC 1루 오영수의 야수 선택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 4회 말 NC는 박민우의 안타와 박건우의 2루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NC의 에이스 페디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사달이 났다. 페디는 6이닝 1실점으로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를 류진욱에게 넘겼다. KIA 타선은 7회 초 5안타, 1볼넷과 박민우의 송구 실책을 묶어 5득점으로 경기를 한 순간에 뒤집었다.

NC도 7회 말 마틴과 서호철이 각각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6-3까지 추격했다. KIA는 리드를 잡고 필승조 장현식과 임기영을 가동했지만 둘이 연달아 홈런을 내주며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KIA의 마무리 정해영은 9회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1점만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디는 6이닝 1실점 3피안타 8탈삼진으로 임무를 다했지만 불펜진이 대거 5실점 하며 경기를 내줬다. 류진욱은 0.1이닝 5피안타 5실점 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건국은 4.2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대체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현식이 1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잠실, 문학, 대전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27일 잠실과 대전의 더블헤더가 추가되며 4개 구장 모두 더블헤더가 열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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