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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 만에 노메달' 한국, 男배구 7위로 대회 마감…57위 인도네시아에 진땀승
작성 : 2023년 09월 26일(화) 19:4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배구가 마지막까지 아쉬운 모습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각) 중국 사오싱시 중국 섬유도시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7·8위 순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 스코어 3-2(29-27, 19-25, 25-19, 21-25, 15-8)로 승리했다.

한국(세계랭킹 27위)은 인도네시아(57위)와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시작부터 듀스 접전 끝에 허수봉의 2연속 득점으로 29-27 스코어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를 19-25로 쉽게 내준 한국은 3세트를 같은 점수로 이겼다. 4세트는 한 번도 리드를 가져오지 못하고 패했다.

운명의 5세트는 허수봉, 정지석, 전광인, 김규민의 고른 활약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허수봉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득점을 올렸고, 전광인이 15점을 득점했다.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렸지만 냉정한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심지어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61년 만에 노메달이란 수모까지 겪었다.

한 수 아래로 봤던 인도(73위), 파키스탄(51위)에 덜미를 잡히며 노메달 굴욕을 맛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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