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혜진이 25일 장준에 이어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박혜진은 26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겨루기 여자 53㎏급 결승전에서 대만의 린웨이준을 라운드 점수 2-1(7-6 7-9 12-9)로 꺾고 승리했다.
박혜진의 세계랭킹은 31위로 무명이다. 키 180cm의 린웨이준보다 13cm가 작다.(167cm) 하지만 1대1 동률 3라운드 3-6 상황에서 침착하게 점수를 쌓으며 12-9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한국은 24일 품새 강완진과 차예은을 포함해 금메달 4개를 휩쓸며 종주국의 위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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