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헝거게임'이 돌아온다.
26일 영화 '헝거게임' 측은 프리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론칭 예고편과 함께 11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수잔 콜린스 작가의 베스트 셀러 원작 소설 '헝거게임'을 바탕으로 한 영화 '헝거게임'은 첫 번째 시리즈부터 제작비 10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달성, 전 세계 42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어 총 4편의 시리즈로 제작되며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줬다.
특히 '헝거게임'을 통해 주연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린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가 하면 전체 '헝거게임' 시리즈의 총수익이 29억6819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기록하는 등 무수한 역사를 만들었다.
이에 프리퀄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진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단 한 명의 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잔인한 헝거게임에 스노우가 12구역 조공인 루시 그레이의 멘토로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생존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이전 시리즈로부터 약 65년 전인 제10회 헝거게임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헝거게임 시리즈의 핵심 인물이었던 대통령 스노우의 청년 시절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론칭 예고편에선 "헝거게임은 왜 존재하지?"라는 물음에 "반란에 대한 처벌입니다"라고 답하며 아주 오랫동안 이어져 온 잔인한 서바이벌 게임의 초창기 모습을 예고했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배우 톰 블라이스와 신예 레이첼 지글러가 출연한다. 또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헝거게임: 모킹제이',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가 다시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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