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 펜싱의 윤지수가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윤지수는 26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8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줄리엣 흥에게 15-6으로 승리했다.
윤지수는 1피리어드 8-4, 2피리어드 15-6으로 줄리엣을 시종일관 압도했다.
윤지수는 조별 예선 1차전에서 3-5로 패했지만, 이후 3연승을 달리며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에선 우즈베키스탄의 파올라 플리에고에게 15-14 진땀승을 거뒀다.
윤지수는 같은 날 오후 7시 50분 우즈베키스탄의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펜싱 개인전은 준결승전 패자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 윤지수는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윤지수는 롯데의 고독한 에이스,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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