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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준-이은서,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동메달 획득
작성 : 2023년 09월 26일(화) 13:21

사진=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하준과 이은서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 6번째 메달을 합작했다.

박하준과 이은서는 26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에 20-18로 승리했다.

전날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박하준은 또 하나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은서는 이번 대회 첫 메달을 땄다.

한국 사격은 현재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박하준과 이은서는 이날 오전 진행된 예선에서 629.6점을 기록하며 중국(634.4점), 우즈베키스탄(630.3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 2위를 차지한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금메달 결정전으로 향했고, 박하준과 이은서는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경기는 양 팀 선수들이 한 번씩 사격한 뒤 점수를 합산해 앞서는 팀이 2점을 가져가고, 동점일 경우 1점씩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16점에 도달하는 팀이 승리를 가져가는 룰이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0-8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추격에 성공하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인도가 차이를 벌렸지만, 빠르게 따라붙으며 15-15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무려 3번이나 동점을 기록하며, 16-16, 17-17, 18-18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한국은 18-18에서 2점을 따내며 20-18로 승리, 동메달의 주인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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