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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SF9 다원 추적 스릴러물 '비밀', 11월 개봉 확정
작성 : 2023년 09월 26일(화) 10:18

비밀 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영화특별시SMC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정현 주연의 영화 '비밀'이 11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6일 영화 '비밀'(감독 임경호 소준범·제작 스튜디오고트)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두고 펼쳐지는 추적의 시작을 담은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비밀'은 잔혹하게 살해된 사채에서 10년 전 자살한 영훈의 일기가 발견되고, 그 이면을 파헤치던 강력반 형사 동근(김정현)이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추적 스릴러다.

작품은 살해된 피해자에게서 발견된 의문의 증거를 따라가면서 미궁 속에 빠진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는 과정을 디테일이 돋보이는 연출로 스크린에 담았다. 또한 강력반 형사와 용의자, 과거 피해자를 둘러싼 주변 인물의 대립을 현실적인 소재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완성해 올해 가장 흡입력 있는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철조망이 있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죽은 인물을 관망하는듯한 구도가 스산한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강렬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맞물린 "지나간다고 결코 사라지지 않아"라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10년 전 자살한 영훈의 일기로 시작된 '슬프고도 잔혹한' 과거 비밀을 암시하면서 이를 추적해가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비밀'은 다채로운 작품에서 활약해 온 연기파 배우들과 신예 배우의 완벽한 앙상블로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초인'으로 데뷔해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질투의 화신'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꼭두의 계절' 등에서 활약한 배우 김정현이 강력반 형사 동근으로 분해 또 다른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이어 영화 '반도' '사냥의 시간' '택시운전사' '검사외전', 드라마 '킹덤: 아신전'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박성현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제약회사 임원 성현 역을 맡아 김정현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여기에 드라마 '고요의 바다'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등의 배우 길해연이 10년 전 자살을 선택한 영훈의 엄마 해연 역을 맡는다. SF9 출신이자 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를 통해 배우의 모습을 각인시킨 다원이 동근의 학창 시절 모습을 연기한다.

'비밀'은 오는 11월 극장에서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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