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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목이 남았다' 제2의 박태환 황선우, 200m에서 금빛 역영 예고
작성 : 2023년 09월 26일(화) 09:16

황선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황선우가 금메달 사냥을 노린다.

황선우는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이 팀을 이뤄 25일 25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수영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은 이번이 최초다.

황선우는 양재훈-이호준-김우민에 이어 계영 4번 주자로 나섰다. 황선우는 1분45초04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라이벌 판잔러 역시 4번 주자로 나섰지만 이미 큰 차이가 벌어져 있는 상태라 역전은 불가능했다.

중국은 7분03초40로 은메달, 일본은 7분06초29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24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황선우는 48초0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의 판잔러와 왕하오위는 각각 46초97, 48초02를 기록하며 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박태환(2006 도하 은메달, 2010 광저우 금메달)에 이어 황선우가 두 번째다.

이제 주 종목이 남았다. 황선우는 27일 자유형 200m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200m 종목에서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7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1분44초47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올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한국 기록을 1분44초42 다시 경신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라이벌 판잔러의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1분44초65로 황선우보다 느리다.

한편 한국 수영은 25일 계영 800m 금메달에 이어 지유찬이 남자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김서영이 동메달, 남자 평형 100m 최동열 동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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