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침마당' 팝핀현준이 노숙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그의 어머니 양혜자 씨가 출연했다.
이날 팝핀현준은 고 1때 아버지 사업 실패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팝핀현준은 "집을 나와 친구집에 머물렀다. 그러다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청 배고프고 많이 추웠다. 아파트 승강기 기계실은 따뜻하더라. 위험해서 들어가면 안 되는데 나중에 경비 아저씨한테 걸리면 혼났다"고 털어놨다.
팝핍현준은 "어머니가 지혜로우시다. 항상 연락이 닿아야 하기 때문에 당시 삐삐는 안 끊기게 늘 요금을 내셨다더라. 성인이 되고 난 뒤 생각하니 매달 내기 힘드셨을 텐데 대단하시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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