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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장준, 남자 58Kg급 금빛 발차기…태권도 3번째 금메달
작성 : 2023년 09월 25일(월) 19:26

장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준이 태권도에서 3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장준은 25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마디 하지무사엘나푸티(이란)를 라운드 스코어 2-0(5-4 4-4)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준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7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태권도에서는 전날 품새 강완진, 차예은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이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장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간판 스타로 떠올랐다.

장준은 1라운드 초반 머리 공격을 성공시켰지만, 상대를 붙잡고 찾다는 이유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킨 뒤 상대를 넘어뜨리며 4-1로 달아났고, 이후 몸통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1라운드를 5-4로 가져왔다.

하지만 하지무사엘나푸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장준은 2라운드 들어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 갔다. 계속해서 시간이 흘러가는 가운데, 장준은 하지무사엘나푸티가 밖으로 나가면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종료 4초를 남기고 비디오 판독을 통해 머리 공격이 인정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무사엘나푸티는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넘어져 경고를 받았고, 결국 2라운드도 장준이 가져가며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한편 한국은 김잔디, 이다빈, 박우혁, 서건우가 출전한 혼성 단체전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한 상황이다. 한국은 잠시 뒤 중국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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