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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 女유도 박은송, 연장 승부 끝에 극적인 동메달 획득 [항저우 스토리]
작성 : 2023년 09월 25일(월) 17:38

박은송 /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 유도의 박은송이 연장 승부 끝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은송은 25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사 린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유도 5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랍에미레리트의 알탄트세테세그 바트수호에게 승리를 거뒀다.

박은송은 경기 초반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먼저 지도를 받았다.

박은송은 지속해서 주특기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바트수호는 노련하게 방어했다.

박은송은 경기 시작 후 3분이 지났을 무렵 바트수호에게 지도를 안겼다. 박은송은 한 번 더 지도를 받으며 위기에 빠졌으나 취소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4분 동안 승패를 나누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골든 스코어)에 돌입했다.

박은송에게 눌려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던 바트수호는 연장 40초경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박은송은 계속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바트수호를 압박했다. 결국 연장 22초 바트수호가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며 반칙승으로 동메달을 찾했다.

박은송은 평소 좌우명 '불가능은 없다'라는 말대로 지속적인 공격을 통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여자 63kg급 김지정의 동메달 결정전과 남자 81kg급 이준환의 결승전이 앞으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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