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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규정타석 실패' 트라웃, 손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작성 : 2023년 09월 25일(월) 14:54

마이크 트라웃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의 최고 타자로 군림했던 마이크 트라웃이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5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시즌이 공식적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지난 7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파울을 치는 도중 왼쪽 손목 유구골에 골절상을 입었다.

8월 2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복귀해 4타수 1안타를 쳤지만 통증이 재발하며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에인절스의 필 네빈 감독은 "트라웃은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고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엠엘비닷컴은 트라웃이 금요일 티배팅을 실시했고,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 그는 스윙을 시작했고, 훨씬 더 좋아지고 편안한 상태로 오프시즌에 들어가면 내년에 괜찮을 것이다"고 말했다.

트라웃은 올스타 11회, 아메리칸 리그 MVP 3회, ALL-MLB 퍼스트 팀 3회, 아메리칸 리그 실버 슬러거 9회, 아메리칸 리그 행크 애런 상 2회 등 MLB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1년 36경기 출전에 이어 2022년 119경기, 올해 82경기로 3년 연속 규정 타석 달성에 실패했다.

부상 부위 역시 다양하다. 2021년 오른쪽 종아리, 2022년 허리, 올해는 왼쪽 손목 유구골이다. 지상 최강의 타자가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한편 트라웃은 2019년 3월 에인절스와 12년 4억2650만 달러의 역대 최고 규모 계약을 따냈다. 이 계약은 아직 7년이 남아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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