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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초대형 악재' 최형우, 쇄골 분쇄 골절로 시즌 아웃
작성 : 2023년 09월 25일(월) 14:11

최형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나성범에 이어 최형우까지 부상으로 시즌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최형우가 좌측 쇄골 분쇄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구단 지정 병원에서 쇄골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까지 총 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최형우는 2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KIA가 1-0으로 끌려가던 7회, 최형우는 2루수 방면 강한 타구를 날렸다. 2루수 박경수가 점프했지만 공을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고, 급하게 1루로 던지다 어정쩡한 송구를 했다.

1루수 박병호가 공을 잡는 과정에서 1루로 질주하는 최형우와 충돌했다. 최형우는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쇄골 쪽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구급차가 들어오며 최형우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성범이 20일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으로 시즌 아웃된지 얼마 되지 않아 최형우까지 팀을 이탈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21경기에서 130안타 17홈런 81타점 타율 0.302 출루율 0.400 장타율 0.487 OPS(출루율+장타율) 0.887로 맹활약 중이었다. 39세의 나이에도 리그 출루율 4위, 장타율 4위, 타점 5위 등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한편 KIA는 25일 KT에 3-2로 패배, 61승 2무 61패로 6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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