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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결승골' 울산, 수원FC 격파…전북, 광주에 진땀승
작성 : 2023년 09월 24일(일) 20:5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가 수원FC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20승5무6패(승점 65)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포항 스틸러스(15승12무4패, 승점 57)와는 8점 차.

수원FC는 8승5무18패(승점 29)로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울산은 전반 24분 이동경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수원FC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이 마틴 아담의 머리를 맞고 이동경에게 향했고, 이동경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수원FC는 전반 35분 울산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우고 고메스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울산은 후반 9분 아타루의 추가골로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수원F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22분 오인표, 32분 바우테르손의 연속골로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후반 35분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전북 현대는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경기 내내 광주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후반 27분 안현범의 슈팅이 광주 두현석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행운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광주는 경기 내내 공격을 주도했음에도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해며 10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광주는 13승9무9패(승점 48)로 3위, 전북은 13승7무11패(승점 46)로 5위에 자리했다.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1-1로 비겼다. 강원은 전반 5분 이지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인천도 전반 11분 무고사의 동점골로 맞불을 놨다.

인천은 11승11무9패(승점 44)로 7위, 강원은 4승13무14패(승점 25)로 11위에 랭크됐다.

대구FC와 포항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포항은 15승12무4패(승점 57)로 2위, 대구는 11승12무8패(승점 45)로 6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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