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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이하림, 남자 60Kg급 은메달 획득…안바울·정예린 동메달
작성 : 2023년 09월 24일(일) 19:30

이하림과 양융웨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유도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하림은 24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Kg급 결승전에서 양융웨이(대만)에 절반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던 이하림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사냥에 도전했지만,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양융웨이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하림과 양융웨이의 상대 전적은 4전 4패가 됐다.

이날 이하림은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 모두 시원한 한판승을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초반 기세도 나쁘지 않았다. 이하림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양융웨이의 빈틈을 노렸다. 양융웨이도 맞불을 놓으면서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이하림은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양융웨이에게 업어치기 절반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 동안 필사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양융웨이는 영리하게 이하림의 공격을 피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이하림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66Kg급 안바울과 여자 52Kg급 정예린, 48Kg급 이혜경은 모두 준결승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했던 안바울은 준결승전에서 다나카 료마(일본)에게 지도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고, 오비드 제보프(타지키스탄)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예린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갈리야 틴바예바(카자흐스탄)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혜경은 준결승전에서 반칙패를 당해 동메달 결정전 출전이 좌절돼,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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