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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홈런+윌커슨 호투' 롯데, SSG에 8-1 승리
작성 : 2023년 09월 24일(일) 17:2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

롯데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롯데는 60승67패를 기록, 7위에 자리했다. SSG는 64승2무62패를 기록했다.

롯데 한동희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윌커슨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2패)을 수확했다.

반면 SSG 문승원은 4.1이닝 4실점(3자책)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SSG였다.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윌커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SSG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롯데는 2회초 구드럼과 정대선, 손성빈의 3연속 안타로 점수를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4회초에는 전준우와 정훈의 안타, 정대선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손성빈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내며 3-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5회초 한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4-1로 달아났다. 전준우의 볼넷과 정훈의 안타, 구드럼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정대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1을 만들었다.

이후 롯데는 7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정대선의 희생플라이까지 보태며 6-1로 차이를 벌렸다.

윌커슨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롯데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SSG의 추격을 저지했다. 9회초에는 구드럼의 2루타와 정대선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이학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내며 8-1로 달아났다.

SSG의 추격을 가볍게 저지한 롯데는 8-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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