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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결승 홈런' KT, 접전 끝에 KIA 격파
작성 : 2023년 09월 24일(일) 17:1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박경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KT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KT는 73승3무56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2연패에 빠진 KIA는 61승2무61패로 6위에 머물렀다.

KT 박경수는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에도 승리의 발판을 놨다.

반면 KIA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KT는 3회초 박경수의 안타와 상대 폭투, 조용호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황재균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알포드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고영표에게는 1점이면 충분했다. 고영표는 KIA 타선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KIA 양현종도 3회 이후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 없이 KT 타선을 막았지만, KIA 타선은 양현종을 지원하지 못했다.

KIA는 고영표가 내려간 8회 반격에 나섰다. 이우성의 2루타와 김규성의 희생번트 등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9회초 2사 이후 이호연이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박경수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3-1 리드를 잡았다. KIA는 9회말 한준수의 2루타와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T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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