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송요훈 촬영감독과 안혜경, 코미디언 이상호, 김자연 커플이 이날 결혼식을 올린다.
24일 안혜경은 서울 청담동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송요훈 촬영감독이며 결혼식 사회는 배우 송중기가 맡았다.
드라마 '빈센조'에서 송요훈 감독과 인연을 맺은 송중기가 두 사람을 위해 나선 것. 안혜경은 송중기와의 친분을 과시해오기도 했다. 지난 2월 초 송중기가 연극 '독' 마지막 공연을 보러 왔다고 SNS를 통해 자랑하기도 했다.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던 만큼 결혼식 사회까지 맡은 우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안혜경은 지난 1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안혜경은 " "꿈에도 상상 못 했는데 내게도 이런 날이 왔다.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간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라고 알렸다. "나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예쁘다.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알렸다.
한편 개그맨 이상호와 가수 겸 피트니스 모델 김자연도 이날 결혼한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어 4년 간 교제해 왔다.
앞서 김자연은 지난 6월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으며 더욱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4년의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호, 2006년 쌍둥이 동생 이상민과 함께 KBS 공채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들 형제는 ‘개그콘서트’에서 다수의 코너를 선보이며 ‘쌍둥이 코미디언’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20년 KBS ‘트롯전국체전’ 결승전까지 올라 6위를 차지하는 등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자연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연예계에 데뷔했고 2017년 3월 걸그룹 1NB에 합류했다. 2019년 6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미즈 비키니 쇼트 1위를 수상했다. 현재 피트니스 크리에이터와 가수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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