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자숙 아닌 자숙에 들어갔다.
22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과학 실험 용품을 찾아 동심으로 돌아간 코드 쿤스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주에 벌어진 '토달볶(토마토 달걀 볶음)' 논쟁을 언급했다. 앞서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토달볶'을 배달시키는 모습에서 "'토달볶'을 왜 배달시키냐" "'토달볶'이 뭔데 그러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어 코드 쿤스트는 "주말에 먹어봤다. 달걀이랑 토마토가 따뜻하다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키는 "굴소스나 케첩의 미묘한 맛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화를 나누던 중 기안84를 본 전현무는 "한 명이 이야기를 아예 안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김성규 편과 함께 기안84와 이주승의 미스터리 크루 결성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해당 방송분에서 귀신을 계속 언급해 다소 기괴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여론을 의식한 듯 기안84는 "기라인 같은 모임을 없애보려고 한다"며 "이주승도 혼자 살아나가야죠. 미스터리 크루는 해체입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코드 쿤스트의 일상 VCR이 공개됐다. 영상 속 코드 쿤스트는 멤버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나무 반지를 구매했다.
스튜디오에서 코드 쿤스트가 "갖고 싶은 사람?"이라고 묻자 기안84만 뺀 멤버들이 손을 들었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뭘 잘했다고 내가 저걸 받냐"고 자책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이번주까지 죄인으로 살기로 했대요"라고 농담했다.
기안84는 "나는 반지 낄 자격도 없다. 남으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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