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탁구 대표팀이 남자, 여자팀이 나란히 8강행을 확정했다.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체전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태국에 매치 점수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가 차례로 출전했다.
앞서 오전 열린 파키스탄과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기에 태국까지 꺾은다면 조 1위로 8강으로 직행할 수 있었다.
다행히 '복병'으로 평가받던 태국을 완파했다. 한국은 고비를 넘기며 8강까지는 '탁구 최강국' 중국과 일본을 피하게 됐다.
오는 24일 16강전에서 승리한 팀과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1단식에서 신유빈은 태국의 에이스 수타시니 사웨타붓을 3-0(11-3 11-9 11-5)로 꺾으며 기선 제압했다.
2단식에서는 전지희가 파라낭을 상대로 3-0(11-4 11-2 11-8)로 꺾었고, 3단식 소효원은 타몰완 케트쿠안을 3-0(11-9 11-8 11-9)로 무너트렸다.
임종훈 / 사진 = GettyImages 제공
남자 대표팀 역시 단체전 조별리그에서 태국을 3-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으로 향한다.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순서로 나섰다.
1단식 임종훈이 사라윳 탄차로엔을 3-1(11-7 7-11 11-4 12-10)로, 2단식 안재현이 팍품 상구아신을 3-0(11-5 13-11 11-8)으로, 3단식 오준성이 시타삭 누치차트를 3-0(11-8 11-1 11-7)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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